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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오랜만의 포스팅, 오랜만의 이글루스.
요 며칠사이 참 많이 느낀건데, 세상엔 정말 정보가 넘쳐난다. 전혀 모르고 넘어갔던 뉴스들이 곳곳에 산재해있다. 기사거리도 되지 않는 흥미위주의 연예뉴스는 열외로 두고라도. 그 기사들 중에서는 엉터리 정보들도 많은데, 일례로 어제 우연히 보게된 패리스 힐튼 연예계 은퇴에 관한 기사는 '어 뭐야 얘 음반낸지 얼마 안됐잖아'하고 봤더니 작년에 나온 기사였다, 어이없다. 이 기사 쓴 기자는 아직도 기자생활 잘하고있을까, 뭐 연예부에서는 잘못 예측하고 쓴 루머성 기사는 흔한 일인가? 예측성 기사라고 한다면 일기예보 만한 것도 없는데, 아예 이건 카테고리에 '예보', 일어나지 않은 일을 예상하여 미리 알려주는 것이므로 그것이 틀릴 가능성이 매우 높지 아니할 수 없다. 게다가 한 때 나돌았던 기상청 직원들 야유회날 비가 왔다는 야유성 우스갯소리는 우리나라 일기예보가 얼마나 잘 틀리나를 보여준다. 근데 오늘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읽은 신문에 난 거 보니까 기상청 직원들도 고생이 많아 보였다. 거야 뭐 당연한 일이지만. 오늘은 중부지방 폭우라는데 내일 새벽까지만 비왔으면 좋겠다. 빗물에 앞이 가려 게리를 잘 보지 못하는 일은 없기를. 그리고 더불어 지금쯤 캠핑장에서 도랑을 파고 있을 내가 아는 몇몇 사람들과 캠핑장 행락객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 한마디를 적어보는 바이다. Enjoy your PENTAPORT! ![]() BGM : Jason Mraz - You and I Both 이글루스 가든 - 제대로 된 글 쓰기. 달에서 온 사람 주기를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는 달과 함께 하는 당신. 너 어느 별에서 왔니?당신은 감정 표현력과 육감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에게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풍부한 상상력과 끝이 없는 기억력이 있습니다. 극도의 섬세함을 갖춘 당신은 누구와 어디에 있던지 평정을 잃지 않습니다. 훌륭한 치유자인 당신은 어둠을 밝히는 빛과 같은 존재입니다. 우와.신기신기- BGM : Pizzicato Five - This Year's Girl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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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돌체랑 가바나 둘이서 사이좋게 손잡고.
사실 어제 하려던 얘기였는데, 어제는 너무 업무에 열중한 나머지
근무중 글을 쓸 시간이 없었고(..) 퇴근하고 나서는 연애사업에 열중한 나머지 집에 들어오고 두시간도 안되어 잠들어 버리는 관계로 오늘 끄적여보는 바이다. 어제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에 대해서 찾고 있었는데, 도중에 알베르 카뮈의 사진을 보고 엇 이건 - 하고 생각해서 보았더니 사실 그 유명한, 알베르 카뮈하면 항상 등장하는 그 사진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작품이었다. 오 놀라워라! 나는 브레송의 사진도, 알베르 카뮈도 좋아하는데 이렇게 둘이 만난 적이 있었다니 역시 세상은 참 좁은 것이다(상관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세상은 좁다). 알베르 카뮈는 스스로 여름을 좋아한다고 말했었다. 그는 또한 자신이 자란 알제리도 사랑한다. 알제리를 사랑하기에 여름을 사랑하는 것인지 여름을 사랑하기에 알제리를 사랑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알제리를 좋아하고 여름은 싫어하는 카뮈는 상상이 되지 않는다. 알제리를 좋아하고 겨울을 좋아한다면 알제리를 좋아하기 힘들게 될테니까. (알제리는 더운 지방이 아닌가? 비록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더울 곳에 있으니) 그런데 나는 도미니카 공화국, 키웨스트 제도, 마이애미 같은 더운 곳을 사랑하면서도 더운 여름은 싫어한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여름밤은 좋다. 야외에서 맥주마시기 좋은 날씨이기 때문에. 그렇지만 땀이 나서 끈적끈적해지는 불쾌지수 높은 더운 여름은 싫다. 어느 쪽이냐면, 여름보다는 겨울이 오히려 더 좋다. 그런데도 내가 그런 더운 지방을 좋아하는 이유는 추운 겨울에 추위를 잊기 위해 찾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빨리 겨울이 와서 도미니카 공화국과 키웨스트 제도와 마이애미를 그리워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은 방금 찾아본 브루클린뮤지엄 탓인지 뉴욕이 그립다. 어디선가 '뉴욕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으면 관광객, 무시하고 건너가면 뉴요커'라는 말을 봤는데, 그 말이 참 맞는거같다. 앞으로 뉴요커가 되기는 힘들어졌으니까, 자주 뉴욕에 가는 직업을 가져야겠다, 나는. 근데 그러려면 뭘하면 되지? 카림 라시드처럼 되면 되나? ![]() BGM : LOVE PSYCHEDELICO - Right Now 이글루스 가든 - 제대로 된 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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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7월이글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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